家族/나의 이야기

수술

울트라캡숀 2021. 8. 5. 16:55

 

 

지난 7월 29일 서초동 기쁨병원에서 41년만에 두번째 탈장수술을 받았습니다.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않아 감추며 살아온 세월 ~ 돌이켜 보면 그 세월을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7월10일 진료시 진찰하신 의사선생님이 탈장부위를 보고 놀라시며 왜 이제서 오셨습니까?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크고작은 수술 3번이나 받고보니 왠만하면 참고살다 죽기로 마음 먹었지만

이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라 찾아왔습니다~~ㅠㅠ

 

1차 수술 후 바로 재발하였기에 수술의 트라우마와 함께 재발의 트라우마가 41년 세월을 붙잡은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기도와 염녀 덕분에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병원과 의사분을 만나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잘 회복중입니다. 

원하기는 다시는 수술대에 눕지않고 주님 부르시는 날까지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1970년 십이지장 천공으로 수술
1979년 장 폐색으로 수술
1980년 1차 탈장수술
2021년 2차 탈장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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