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지난 주말 2박 3일로 울진을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비행 훈련원에 입소하고 벌써 3번째 입니다. 이번에도 큰 딸 부부와 4개월 된 외손자와 함께 사위가 예약한 한화 백암콘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토요일 옆지기 생일과 주일 아들의 생일을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이고 출발 전 날 추돌사고를 당했지만 차만 크게 파손되고 저는 멀쩡함 입니다.
둘째 딸 가족이 사위의 직업상 함께 못함이 아쉬웠지만 올 여름 휴가는 온 가족이 함께 보내기를 소망해 봅니다.
문막휴게소
문막휴게소 바람개비
첫날 아침의 여명
여명
아름다움의 극치 한수
콘도 창으로 바라보이는 온정리
한화 백암 리조트
백암산 등산로
다음에는 꼭 백암산을 오르고 싶습니다.
주변 산책길
산책길에서 만난 오색 딱다구리
기와에 새긴 세월의 흔적 이끼
1000년의 역사 백암온천
지난 해 봄의 풍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역시 지난 해 봄에 찾은 회집
회를 기다리며~~
회를 기다리며~
주인께서 추천한 자연산 도다리 회(10만원)와 오징어 회(2만원) 먹다가 찍은 사진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ㅎㅎ
수족관의 오징어들이 신기하게 귀를 물 밖으로 내밀고 있는 모습
기성 망양의 해변
기성 망양의 해변
기성 망양의 해변
파도가 제법 높습니다
모래사장과 하얀 포말의 아름다운 곡선
모래사장과 하얀 포말의 아름다운 곡선
동해의 맑은 바다와 하늘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후포항은 대개의 본고장인가 봅니다
홍게로 보이는 좌판 앞에 둘러선 구경꾼
높은 파도로 피항한 어선과 갈매기
내항은 호수 같습니다.
온정리의 보름 달 (옆지기 생일이 음력 12월 15일)
조촐하지만 콘도에서 옆지기와 아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생명 큰 딸 부부가 5년만에 얻은 알토란 같은 외손자입니다.
울진 비행장 활주로
활주로가 보이는 언덕에서 우리에게 이륙과 착륙 지점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훈련원 기숙사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와 상처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기성면 바닷가에 세워진 쓰나미 관측망
거대한 파도에 셔터를 누루고 혼비백산 도망쳐 다행히 피했지만 `` 너울성 파도가 무섭습니다.
어제보다 더 거칠어진 바다
마지막 날 마침 우린 장날이라 구경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아들이 싸면서 맛있는 물회를 파는 식당을 소개하였지만 며칠 높은 파도로 횟감을 구하지 못해 떡국으로 대신 하였습니다
식당에 걸려 있는 안내판이 인간미 물씬 풍기지 않습니까?
안내판을 읽고 먹는 떡국이라 새삼 맛이 깔끔한 것 같습니다. 이영돈의 맛의 기행 착한 식당으로 추천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중부 내륙으로 돌아 오는 길 단양휴게소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